베트남붐의 타이틀메뉴

다낭을 다녀온 지도 어느덧 2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. 이번 다낭 여행 때 친구들하고 다낭 가라오케 검색을 좀 해보다가 다낭 KTV는 벤츠 가라오케가 좀 핫하다는 내용을 입수하고 바로 알아보던 중 알아보니 예약은 일단 필수로 하고 가야 하고, 먼저 가서 대기까지 해야 선초이스를 먼저 할 수 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.
우리는 3명이었는데 벤츠 가라오케 메뉴판을 보니 4인 기준으로 술 세트가 나온다고 하네요. 그래서 제일 가격이 싼 맥주 세트 150불짜리로 시키고 놀기로 하고 방문을 해봤습니다. 자 일단 4시 반까지 매장으로 가서 이름을 작성하고 6시까지 다시 오면 그 순번대로 초이스를 하는 방식입니다. 이거 꼭 참고하세요! 이거에 맞게 여행 스케줄 차질 없게 잡아야 할 거예요. 자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이렇고 드디어 6시에 다시 돌아와서 초이스 시간이 되었습니다. 저희가 1 순번으로 초이스를 보게 되었는데 일단 애들은 약 30명? 정도 되는 듯했습니다. 자 그런데 딱 한 명 유난히 빛이 나는 친구를 발견을 했습니다. 전 정말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습니다. 다낭 가라오케가 수준이 높다고는 들었는데 이런 정도일 줄이야... 진짜 하얀 원피스 같은 걸 입고 들어오는데 그 친구만 보였어요... 다행히도 저희는 초이스 순서를 게임으로 1,2,3등을 정해놔서 제가 1등이라 그 친구를 그냥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지목을 해버렸습니다. 다른 친구들도 다 이 친구만 보고 있었다고 하네요.. 제가 승리자입니다! 그런데 친구들도 각자 마음에 드는 친구들 다 앉혔습니다. 가라오케는 1 순번이 역시 최고인 듯싶습니다!

이제 자리에 앉히고 1세트 기준으로는 룸 시간이 2시간이라고 합니다. 맥주만 한 20캔 정도 있는데 좀 심심해서 소주까지 추가를 했는데 하나에 20불인가 그럽니다 소주가 베트남에서는 외국술이니 뭐... 참고해 주세요 진짜 비싸니까 대충 먹고 나가셔서 드시길..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제 파트너가 진짜 예뻐도 너무 예뻤다는 겁니다... 진짜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상태였습니다. 게다가 한국말도 좀 하는 편이었어요... 막 귀엽게 오빠 이거 마셔 이러는데 염산이라도 들이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 그리고 여기 벤츠가라오케 있는 애들이 대체적으로 텐션들이 좀 높은가 봐요. 진짜 웃고 떠드느라 2시간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습니다. 가장 중요한 롱타임을 나가냐 마냐인데 사실 저희는 그냥 TC만 주고 놀 생각이었고, 나갈 생각이 없었어요. 근데 이런 천사 같은 사랑스러운 그녀를 보니 이건 이렇게 놓치면 안 된다 해서 200달러 바로 지불하고 데리고 나와버렸습니다. 친구들도 저만 나오기는 뭐 하니 전부 2차로 롱타임 끊고 나와버렸어요. 연락처 알아내서 지금도 연락은 하고 있는데 그때의 전율이 정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... 다낭 가라오케 찾으시는 분들 있으면 벤츠 가라오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. 진짜 완전 추천드려 봐요. 이렇게 다낭 가라오케에서 사랑에 빠진 제 찐후기를 공유해 드려 봤습니다. 주작 없는 실화입니다. 직접 가셔서 보시면 제가 무슨 말씀드리는지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. 다낭 가라오케 또 찾아가겠습니다 꼭!!